오래가는 브랜드를 위한, 짧은 생각들 

ㅡ 브랜드와 마케팅, 그사이 어딘가를 생각하는 인사이드 칼럼
그분,-블로그-잘-쓰시던데-외주-맡겼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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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간혹 작은 사업체의 대표님들이 블로그 쓰는 법, 혹은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오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담할 때 오히려 어설프게 아는 지식이 방해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말 한마디면 열 마디를 이해하셔서 너무 좋은 경우도 있죠. 또 블로그를 이미 운영한다고 하여 들어가 보면 꽤나 잘 하고 계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굳이 왜 맡기려고 하시는지...?' 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어디서 영업 전화라도 받으셨다가 마음이 흔들리셨나?  ​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들도 받아보셨을 수 있습니다.  '상위 노출이 하나도 안 되어있어서 연락드렸어요' 따위의 전화 말입니다. 이런 경우 특정  키워드를 불러주며 상위 노출 잘 된다고 말하면 상대는 금방 당황할 텐 데, 그 한마디를 못하셔서 괜히 걱정만 쌓여 전화 주시는 경우도 있다 이 말이죠.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상황을 알아보면 쿨하게 '시간이 없어서 맡기려고요' 정도의 답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침 오늘 이런 상담전화를 받은 탓에, 오늘 칼럼은 이 내용을 주제로 다루어보기로 합니다. ​ '자기 사업은 자기가 홍보하는 게 좋다' ​ 맞는 말입니다. 실제로 대표님이 콘텐
브랜드루츠
  • 비지니스 공통
  • 1년 전
  • 12
벌써-상담이-왔어요!-(이게-오래-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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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콘텐츠를 운영하다 보면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글 올린 지 며칠 만에 상담이 왔어요.”  “몇 편 쓰고 바로 매출이 났어요.”  실제로 그런 사례는 종종 발생합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분들일수록 그런 이야기에 큰 기대를 걸게 되죠. 분명 반가운 반응이고, 마케터로서도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브랜드루츠는 늘 이렇게 되묻습니다. “그게 정말, 콘텐츠의 힘일까요?” ​ ​ ​ 1. 냉혹히 생각해 봅니다. 사실 블로그 마케팅의 초기 반응은 콘텐츠의 ‘완성도’보다 타이밍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막 시작한 시점이 성수기에 겹쳤을 수도 있고, 경쟁 업체가 주춤하거나 키워드 시장에 일시적으로 빈틈이 생겼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운 좋게 들어온 몇 통의 상담, 몇 건의 매출은 콘텐츠가 훌륭해서라기보다, 시기적인 여건이 만든 반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아주 정돈된 전략과 흐름을 갖고 블로그를 꾸준히 쌓아가더라도, 비수기의 한가운데에 있거나 경쟁이 극심한 타이밍이라면 눈에 띄는 결과가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럴 때 생깁니다. “왜 반응이 없죠?”, “전략이 틀린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이 나오는 거죠.  단기적인 반응만을 근
브랜드루츠
  • 비지니스 공통
  • 1년 전
  • 8
블로그는-아직도-효과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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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그 효과가 있는 업종, 없는 업종 요즘 종종 이런 질문을 듣습니다. “이제 블로그 시대는 끝난 거 아닌가요?” “요즘은 다 영상이나 인스타를 보지 않나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들이고, 실제로 지금의 마케팅 환경은 빠르고 직관적인 매체 중심으로 많이 움직이고 있죠. 그런데도 브랜드루츠는 여전히 블로그를 주요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봅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블로그는 여전히 ‘찾아온 사람’을 만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SNS는 스크롤 속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구조입니다. 자극적일수록 반응을 얻기 쉽고, 짧을수록 전달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다릅니다. 검색을 통해 들어온 사람은 이미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진 상태입니다 . 궁금한 게 있어서 직접 찾아보고, 필요해서 클릭해 들어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는 가볍고 감각적인 콘텐츠보다, 조금 더 정리된 정보와 설득력 있는 흐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가 유효한 업종을 살펴보면, 인테리어, 법률, 의료, 교육, 행정, 전문가 코칭 서비스 등 공통점이 있습니다. ‘설명이 필요한 업종’이라는 점이죠. 단순한 이미지나 짧은 문장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정보가 많고, 소비자가 스스로 이해
브랜드루츠
  • 비지니스 공통
  • 1년 전
  • 12
블로그-대필을-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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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루츠는 원고를 ‘대필’하지 않습니다.  과거 지금의 브랜드루츠가 되기 이전, 우리는 원고를 납품했던 시기가 있는데요. 우리 업체의 블로그 대본을 마음에 들어한 대표님께서 '글만 부탁해요' 라는 말을 하셨기에 해당 업체와 친분 있는 업체 몇 곳에 원고가 납품 된 적이 있습니다. ​ 문제는 이것이 정말 양측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행위였다는 것이죠. 퍼포먼스도 엉망, 우리도 남는 게 없는 야근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말 누구를 위한 업무였는지. 의외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마케팅을 잘 이해하고 계신 분들일수록 저희에게 구체적인 문장이나 표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꼭 필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전달하시고, 대부분의 운영은 저희에게 자율성을 맡기십니다. 왜 일까요? 그분들은 ‘콘텐츠’가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브랜드의 흐름과 전략을 녹여내는 설계물 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브랜드의 톤을 결정짓고, 독자와의 거리감을 만드는 요소가 된다는 걸 체감하고 계시기 때문이죠. 반대로 마케팅 경험이 부족하거나, 대행을 단순한 ‘외주’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분일수록 요구 사항이 아주 구체적이고 많습니다. 문장을 이렇
브랜드루츠
  • 비지니스 공통
  • 1년 전
  • 8
블로그-로직대로,-상위노출-하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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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을 내는 글은 무엇일까요? ​ 블로그 마케팅을 하다 보면 ‘잘 쓴 글’에 대한 오해를 자주 마주합니다. 예쁘게 정돈된 문장, 키워드가 가득 들어간 제목, 예쁜 이미지 디자인. 이런 요소들이 다 들어 있으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보기 좋은 글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브랜드루츠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는 좋은 글은 ‘보기에 좋은 글’이 아니라 ‘도착하는 글’입니다. 누군가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읽히고, 반응을 일으키는 글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블로그는 다소 투박한 구성인데도 꾸준히 전화가 오고, 반대로 정성스럽고 예쁘게 만든 블로그는 아무도 읽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글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쓰였는지, 그리고 어떤 흐름으로 설계되어 있는지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 ​ 많은 분들이 블로그 글은 ‘글 솜씨’로 승부한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SEO 로직을 잘 알아야만 성공한다고 생각하죠. ​ 하지만 글을 잘 쓴다는 건 단지 문장을 다듬는 기술이 아니라, 타깃을 인식하고 목적에 따라 구성하고 리듬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즉, 콘텐츠가 전략과 연결되어야 의미가 생깁니다. 검색 최적화
브랜드루츠
  • 비지니스 공통
  • 1년 전
  • 4
블로그를-꾸준히-해도-효과가-없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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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을 처음 시작한 분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 왜 아무 반응이 없을까요?” 방문자 수는 늘지 않고, 연락도 없고, 조회수도 들쑥날쑥해서 방향을 잡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대개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죠. ‘글을 못 써서 그런가?’, ‘역시 블로그는 의미 없나?’ 이해됩니다. 노력은 하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을 때, 사람은 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게 되니까요. 하지만 콘텐츠 마케팅에서 ‘성과 없음’의 이유를 단순히 글쓰기 실력이나 글의 퀄리티 문제로 돌리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글이 좋아야 하죠. 그런데 더 중요한 건, 그 글이 ‘누구를 향하고 있느냐’입니다. ​1. 콘텐츠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종종 아주 투박한 블로그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디자인도 촌스럽고, 맞춤법도 덜 정리된 글인데, 이상하게 신뢰가 갑니다. 왜냐하면 그 블로그는 분명한 목소리를 갖고 있거든요. 주인이 누구인지,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지, 어떤 사람을 상대하고 싶은지가 선명합니다. 그런 블로그는 결국 반응을 끌어냅니다. 겉보다 방향이 중요한 대표적인 예죠. 그에 반해 많은 블로그들이 빠지는 함정은 이겁니다. 10개의 글
브랜드루츠
  • 비지니스 공통
  • 1년 전
  • 9
우리는-왜-칼럼을-쓰기-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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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누구나 마케팅을 이야기합니다.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말도 익숙하고,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말도 당연하게 들리죠. 그런데 그 안에 담긴 맥락이나 실제 실행의 무게를 끝까지 말해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콘텐츠는 이제 ‘많이 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열심히 써보는 것’만으로도 한계가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떤 글이 검색되고, 어느 타이밍에 유입이 생기며, 왜 이 글은 클릭되고 저 글은 무시되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케팅을 한다는 건 결국 그런 질문들에 대한 감각을 갖는 일이고, 우리는 그 감각을 현장 속에서 배웠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질문 한 줄, 반복되는 검색 키워드, 그리고 마케터가 아닌 ‘경영자의 입장’과 '고객의 입장' 에서 생각해야 했던 순간들이 그 감각을 만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것들은 대부분 그날 그날의 작업 속에 묻혀 지나가 버립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바로 그런 단상들이 브랜드루츠의 방식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칼럼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정제된 방법론을 공유하려는 것도 아니고,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그때그때 스쳐간 생각이나 작게 남은 고민들을 담아두고 싶었어요. 블로그
브랜드루츠
  • 비지니스 공통
  • 1년 전
  • 6